저는 이런질문을 해봅니다.
“왜 작은 와이너리들이 더 좋은 와인을 만들까요?” 반대로 묻는다면 “왜 큰 와이너리들이 더좋은 와인을 만들지 못할까요?”
물론 모든 큰와이너리들이 맛없고 질낮은 와인을 만든다는 얘기도 아니고 모든 소규모 소량생산와인들이 다좋다는 말이 아닙니다. 하지만 평균적으로 보게되면 작은와이너리들이 더 좋은 와인을 만드는것을 부인할수 없습니다.
참 이해하고 어려운 것은…오히려 큰 와이너리들은 자본, 자원, 인력들이 많기에 더좋은 와인을 만들수 있는 조건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작은 와이너리들이 꿈에서만 상상할수있는 비싼장비들을 갗추고 있는데도 말입니다.
하지만 고가의 장비에서만 끝나는것이 아닙니다. 돈이 있으면 더 유능한 와인메이커를 고용할수 있고요 더 좋은 질의 포도를 살수가 있고요 와이너리 자체에서 포도원을 소유했다면 (estate vineyard) 포도를 재배함에 있어서 더 좋은 농법으로 전체적인 질을 향상시킬수 있는것이죠. 하지만 현실은 다릅니다.
여기에 대해서 저는 이런생각을 해봅니다.
첫째로 큰규모의 와이너리들은 최상의 와인을 생산할 필요가 없기때문이죠. 미국에서 제가 레스토랑, 소매점, 호텔, 와인샾등의 바이어들과 얘기를 하고 One Vine Wines를 소개하면서 자주 느끼는 바입니다. 와인비지니스에서 성공의 정의는 얼마나 좋은와인을 만들었나가 아니고 얼마나 와인을 많이팔수가 있느냐입니다. 큰 와이너리들은 세일즈채널이 탄탄한 경우가 많습니다. 크고 많은 도매상들이 그들의 온, 오프프레미스 네트워크가 있고 와인을 공급할수있는 라인이 크고 빠르다는 것입니다. 반대로 작은 브랜드의 와인들은 도매상에게 오히려 자기와인팔아달라고 애원해야할 정도입니다.
그리고 큰브랜드는 수요가 크기에 당연히 큰 수요를 감당하려니까 질적으로 작은 와인들에게 맛에서 밀리는 경우가 자주생기겠죠. 큰와이너리들은 시장점유율에 대하여 큰걱정할것이 없고 팔릴여부에 크게문제를 가져야하는 부담이 비교적으로 적음으로 더좋은 와인을 만들어야 하는 본질적인 고민을 하지않아도 된다는 겁니다. 완벽주의자의 마인드로 와인을 더잘만들려고 하기보단 공급과 수요파학, 물량맞추기, 파커나 스펙테이테 리뷰, 광고, 상납등에 오히려 관심을 가질수 밖에 없게되죠. 그리고 이런 익스펜스는 결국소비자가 어느정도 부담하게 되겠죠?
이런개념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많은 사람을 먹이기 위한 공장이나 회사에서 만들어진 밥이 집에서 한가족을 위해 만들어지는 밥상하고 비교가 된다면 어느쪽의 밥이 맛좋을지는 짐작이 가시겠죠.
그렇기에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지는것처럼 큰고래들과 경쟁을 하려면 질과 맛으로 승부를 할수밖에 없는것입니다. 작은와인들은 그저 좋은 와인을 만들기위해 노력할수밖에 없게되죠. 물론 작은규모의 와이너리는 큰고래들보다 지출이 적습니다. 큰고래들은 많은 부서가 있을테고 많은 인력을 고용해야 하는 대신 작은 와인들은 직계가족으로 구성되거나 몇안되는 인력으로 움직일수 있기에 여기서 장점이 있습니다.
많은 와인수입사의 광고를 보게되면 “독점계약” 또는 “어느나라의 무슨지방에서 가장오래된 와이너리라는 표구를 자주읽게되는데 굳이광고나 브랜드에 열연하고 퀄리티를 판단하기보다 작은 브랜드의 장점이나 질을 객관적으로 판단하실수있는 오픈마인드를 가지는 것이 와인을 즐기고 알아가는데 더욱도움을 줄것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래서 저는 트위터나 유트브, 블로그 등의 소셜미디어를 통하여 기존의 마케팅 미디어채널인 TV, 잡지, 라디오, 빌보드, 포스터등을 통해 우리의 와인경험이 만들어지는것이 아니고 우리같은 평범한 사람들이 객관적인 측면에서 와인을 공유하고 좋은와인우리끼리 마케팅할수있다면 더많은 작은브랜드 와인들이 알려지는 세상이 될것이라고 확신합니다.